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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들이 웹플로우(Webflow)를 사용하는 이유

허수진

허수진

CEO, Web Strategy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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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플로우(Webflow)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오해가 있습니다. "그거 노코드 툴 아닌가요? 큰 기업들은 다 직접 개발하지 않나요?" 맞는 말처럼 들립니다. 그런데 현실은 다릅니다.

Dell은 수십 개의 마케팅 사이트를 웹플로우로 운영합니다. Dropbox는 자사 블로그와 랜딩페이지를 웹플로우로 만들었습니다. Zendesk, Discord, Lattice, Notion —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잘 알려진 B2B SaaS 기업들이 웹플로우 고객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들이 웹플로우를 선택한 것은 개발 역량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개발 역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웹플로우가 어디에 맞는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웹플로우를 선택한 글로벌 기업들 — 실제 사례

Dell Technologies

엔터프라이즈. 수십 개 지역별 마케팅 사이트를 웹플로우 CMS로 통합 관리. 개발팀 없이 마케터가 직접 콘텐츠 운영.

Dropbox

B2B SaaS. 블로그와 랜딩페이지를 웹플로우로 이전. 콘텐츠 퍼블리싱 속도를 대폭 단축.

Discord

플랫폼. 마케팅 사이트와 이벤트 페이지를 웹플로우로 제작. 개발팀의 제품 개발 집중도를 높임.

Zendesk

B2B SaaS. 글로벌 마케팅 페이지 운영. 다국어 콘텐츠 구조 관리에 웹플로우 CMS 활용.

Lattice

HR SaaS. 급성장 스타트업에서 엔터프라이즈로 전환하는 과정의 마케팅 사이트 리뉴얼을 웹플로우로 진행.

Notion

생산성. 마케팅 랜딩페이지와 고객 사례 페이지를 웹플로우로 운영. 빠른 실험과 A/B 테스트 구조.

이 기업들의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웹플로우를 제품 개발에 쓰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 사이트 운영에 씁니다. 이 구분이 웹플로우의 본질을 이해하는 핵심입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웹플로우를 선택하는 5가지 이유

이유 ① 개발팀을 마케팅 사이트에 묶어두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글로벌 SaaS 기업의 개발팀은 제품 개발에 집중해야 합니다. 마케팅 랜딩페이지 하나 수정하는 데 개발 티켓을 올리고 스프린트에 넣고 QA를 거치는 구조는 — 마케팅 속도를 대폭적으로 늦춥니다. 웹플로우는 마케터와 디자이너가 직접 퍼블리싱하는 구조를 만들어줍니다. 개발팀은 제품에 집중하고, 마케팅팀은 사이트에 집중합니다.

이유 ② CMS 구조가 대규모 콘텐츠 운영에 최적화돼 있습니다

고객 사례 100개, 블로그 포스트 수백 개, 제품 업데이트 페이지, 지역별 랜딩페이지 — 이런 반복 콘텐츠를 웹플로우 CMS로 관리하면 디자이너가 한 번 템플릿을 만들고, 마케터가 내용만 채웁니다.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조합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직접 개발보다 훨씬 빠릅니다.

이유 ③ 디자인 시스템을 코드 없이 구현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은 디자인 시스템이 있습니다. 버튼 스타일, 타이포그래피 스케일, 컴포넌트 라이브러리 — 이것들을 웹플로우 스타일 가이드로 연결하면, 어떤 마케터가 페이지를 만들어도 브랜드 일관성이 유지됩니다. 이것이 Dell 같은 대기업이 수십 개 사이트를 웹플로우로 통합 관리하는 이유입니다.

이유 ④ 글로벌 CDN과 퍼포먼스가 기본 제공됩니다

웹플로우는 AWS와 Fastly CDN 위에서 동작합니다. 별도 인프라 설정 없이 글로벌 어디서 접속해도 빠릅니다. 워드프레스에서 플러그인으로 최적화하는 것과, 웹플로우에서 기본 제공되는 것의 차이는 — 유지보수 부담에서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이유 ⑤ 실험과 이터레이션 속도가 다릅니다

글로벌 마케팅팀은 A/B 테스트, 캠페인 랜딩페이지, 시즌 프로모션 페이지를 끊임없이 만들고 지웁니다. 웹플로우에서는 이 사이클이 시간 단위로 돌아갑니다. 개발팀에 요청하면 주 단위가 됩니다. 이 속도 차이가 마케팅 ROI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웹플로우 vs 프레이머 vs 워드프레스 — 무엇이 다른가

세 가지 모두 노코드 또는 로우코드 웹 제작 도구입니다. 그런데 각각이 빛나는 상황이 완전히 다릅니다.

웹플로우 vs 프레이머 vs 워드프레스 — 무엇이 다른가

이 비교에서 웹플로우의 포지션이 명확해집니다. 팀이 있고, 콘텐츠가 많고, 브랜드 일관성이 중요한 중대형 마케팅 사이트 — 이 조건이 맞을 때 웹플로우는 다른 어떤 도구보다 강력합니다.

한국 기업이 웹플로우를 덜 쓰는 이유 — 그리고 달라지고 있는 것

국내에서 웹플로우는 아직 아임웹이나 워드프레스보다 인지도가 낮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장벽

  1. 1.한국어 공식 문서와 지원이 부족합니다. 러닝 커브가 아임웹 대비 높습니다.
  2. 2.국내 PG(결제) 연동이 기본 제공되지 않습니다. 커머스 기능이 아임웹보다 약합니다.
  3. 3.월 구독 비용이 아임웹 대비 높습니다. 소규모 사업자에게 부담입니다.

변화

  1. 1.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스타트업과 B2B SaaS 기업들이 웹플로우를 선택하기 시작했습니다.
  2. 2.K-뷰티, K-콘텐츠 브랜드의 해외 마케팅 사이트 수요가 늘면서 웹플로우 수요도 증가 중입니다.

국내 소상 공인이나 단일 매장 비즈니스에는 여전히 아임웹이 맞습니다. 그런데 글로벌 타깃 마케팅 사이트, 영문 콘텐츠 운영, 해외 B2B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이라면 — 웹플로우는 지금 당장 검토할 가치가 있습니다.

"웹플로우를 쓰는 이유는 개발을 못 해서가 아닙니다. 개발팀이 더 중요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웹플로우가 진짜 빛나는 상황 — 실무 체크리스트

웹플로우가 맞는 상황

마케팅팀이 있고, 블로그·케이스 스터디·제품 업데이트 페이지를 자주 올려야 합니다.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영문 콘텐츠 운영이 필요합니다. 디자인 시스템이 있거나,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일관되게 유지해야 합니다. 개발팀은 제품 개발에 집중시키고 싶습니다.

웹플로우가 맞지 않는 상황

혼자 운영하는 소규모 쇼핑몰이고, 국내 결제가 바로 붙어야 합니다. 빠르게 단일 랜딩페이지 하나만 만들면 됩니다. 예산이 제한적이고 월 구독 비용이 부담됩니다. 복잡한 커스텀 로직과 API 연동이 핵심 요구사항입니다.

EasySpark가 웹플로우를 다루는 방식

웹플로우는 배우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지만, CMS 구조 설계, 반응형 브레이크포인트 관리, 인터랙션 설계까지 제대로 활용하려면 실무 경험이 필요합니다.

EasySpark는 글로벌 마케팅 사이트, 영문 B2B 랜딩페이지, 다국어 콘텐츠 운영이 필요한 프로젝트에 웹플로우를 적용합니다. 프레이머가 스타트업 랜딩페이지에 맞는 것처럼, 웹플로우는 콘텐츠 중심의 중대형 마케팅 사이트에 맞습니다. 어느 도구가 더 좋은가가 아니라, 어느 도구가 지금 이 상황에 맞는가 — 그 판단을 함께 내리는 것이 상담의 시작입니다.

웹플로우 사용 기업 수 (글로벌)

이 글은 EasySpark 대표 허수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언급된 기업 사례는 공개된 Webflow 고객 사례 및 공식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됐습니다. 수치는 개략적 추정치이며 Webflow 공식 데이터와 다를 수 있습니다.

허수진

허수진

CEO, Web Strategy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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