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부스 앞에서 투자자와 바이어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30초입니다. 명함을 받은 그날 밤, 그들은 호텔에서 회사 이름을 검색합니다. 승부는 부스가 아니라 그 검색창에서 납니다.
CES는 전 세계 투자자와 바이어에게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혁신상을 받든 받지 않든, 부스를 다녀간 사람이 다시 찾아올 곳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기회는 그 자리에서 끝납니다. 이 글은 CES 일정과, 참가를 앞둔 대표가 준비해야 할 5가지를 정리합니다.
30초 요약
- •CES 2027은 2027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립니다.
- •국내 지원 통합관과 단체관 모집은 보통 5월에서 8월 사이, 혁신상은 8월 전후 마감, 11월 발표입니다. CES 2028을 노린다면 2027년 봄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 •참가 기업에게 필요한 것은 5가지입니다. IR 덱, 랜딩페이지, 시연 제품과 데모 영상, 브랜딩, 그리고 CES 이후의 홈페이지.
- •기술이 좋을수록 디자인이 중요합니다. 30초 안에 이해되지 않는 기술은 아무리 뛰어나도 기억되지 않습니다.
CES 일정, 언제 무엇을 해야 할까요?
CES는 매년 1월에 열리지만 준비는 전년 봄에 시작됩니다. CES 2027을 기준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지원 사업 일정은 기관마다 다르고 해마다 바뀝니다. 기업마당, K-Startup, 각 지자체 공고를 함께 확인하세요
| 시기 | 할 일 | CES 2027 기준 |
|---|---|---|
| 전년 5~8월 | 지자체, 기관의 통합관과 단체관 참가 모집 | 강남구 서울통합관 5월, 대전 5~6월, 경북 7월, 한국디자인진흥원 통합한국관 7~8월 (모두 마감) |
| 전년 8월 전후 | CES 혁신상 출품 마감 | 2026년 8월 마감 |
| 전년 11월 | CES 혁신상 수상 기업 발표 | 2026년 11월 예정 |
| 전년 11~12월 | IR 덱, 랜딩페이지, 데모, 부스 자료 완성 | 지금이 이 시기입니다 |
| 1월 초 | CES 본 행사 | 2027년 1월 6~9일, 라스베이거스 |
| 행사 후 1~2주 | 명함 받은 투자자, 바이어 후속 연락 | 홈페이지와 자료가 필요한 시점 |
CES 2027 참가가 확정된 기업에게 남은 시간은 10주 남짓입니다. 부스 디자인과 운송 준비에 쫓기다 보면 행사 뒤에 쓸 자료는 늘 마지막으로 밀립니다. 그리고 행사가 끝난 뒤에야 비어 있는 홈페이지를 발견합니다.
CES 참가 기업에게 필요한 5가지
1. IR 덱: 투자자에게 서비스를 소개하는 10분
CES 현장에서는 짧은 피칭과 투자자 미팅이 이어집니다. IR 덱은 그 자리의 대본입니다. 기술 설명이 아니라 시장, 문제, 해결, 사업성, 팀의 순서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투자자가 미팅 뒤 동료에게 그대로 전달할 수 있을 만큼 쉬워야 합니다. 영문 버전은 필수입니다.
2. 랜딩페이지: 부스의 QR 코드가 열 화면
부스를 지나가는 사람에게 IR 덱 전체를 보여줄 수는 없습니다. 부스와 명함의 QR 코드는 한 장짜리 영문 랜딩페이지로 연결돼야 합니다. 한 문장 소개, 데모 영상, 핵심 수치, 미팅 예약 버튼. 이 네 가지가 휴대폰 화면 하나에 담겨야 합니다.
3. 시연 제품과 데모 영상: 현장은 늘 변수가 있습니다
시연은 CES의 꽃이지만, 현장 네트워크와 전원은 믿을 수 없습니다. 시연이 멈춰도 30초 안에 기술을 보여줄 데모 영상을 따로 준비하세요. 이 영상은 랜딩페이지와 후속 메일에도 그대로 쓰입니다.
4. 브랜딩: 부스, 덱, 사이트가 한 회사처럼 보여야 합니다
부스 현수막, 명함, IR 덱, 랜딩페이지의 로고와 색과 말투가 제각각이면 투자자는 같은 회사였는지부터 헷갈립니다. 하루에 수백 개 부스를 보는 사람에게 기억되는 회사는 일관된 회사입니다. CES를 앞두고 브랜드를 정리하는 것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입니다.
5. 홈페이지: CES가 끝난 뒤의 진짜 무대
행사 뒤 1~2주 동안 투자자와 바이어는 받은 명함을 정리하며 회사를 검색합니다. 이때 나오는 것이 3년 전에 만든 국문 홈페이지라면 현장의 인상은 거기서 식습니다. 혁신상 수상, 전시 소식, 데모 영상, 영문 소개가 담긴 홈페이지가 후속 미팅을 만듭니다.
기술 기업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기술력이 좋은 회사일수록 같은 실수를 합니다.
- •스펙부터 나열합니다. 숫자는 정확하지만 무엇이 좋아지는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 •연구실의 용어를 그대로 씁니다. 같은 분야의 전문가만 이해하는 문장은 투자자에게 닿지 않습니다.
- •디자인을 마지막에 붙입니다. 내용을 다 쓴 뒤 예쁘게 다듬는 순서로는 30초 안에 이해되는 화면이 나오지 않습니다.
뛰어난 기술은 설명이 길어지고, 긴 설명은 기억되지 않습니다. 디자인은 그 설명을 30초로 줄이는 일입니다.
기술을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은 꾸미는 일이 아닙니다. 기술이 바꾸는 장면을 한 장의 화면으로 보여주는 일입니다. 그래서 디자인은 내용을 정리하는 단계부터 함께해야 합니다.
CES 혁신상 수상 기업의 사이트를 디자인한 경험
EasySpark는 CES 2024 혁신상을 받은 기술 기업의 랜딩페이지와 홈페이지를 디자인했습니다. 고객사와의 약속에 따라 회사 이름과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어려운 기술일수록 첫 화면에서 무엇을 말하지 않을지 정하는 것이 먼저였습니다. 기술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대신, 그 기술로 고객의 일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지스파크의 다른 협업 이력은 프레이머 홈페이지 제작 업체 1위, 이지스파크가 되기까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CES를 준비 중이라면 EasySpark에서 한 번에
IR 덱과 브랜딩, 랜딩페이지, 홈페이지를 각각 다른 곳에 맡기면 일정도 말투도 따로 놉니다. EasySpark는 네 가지를 한 팀이 같은 기준으로 만듭니다.
- •IR 덱 디자인 투자자가 10분 안에 이해하는 구성과 디자인, 영문 버전
- •브랜딩 (BX) 로고, 컬러, 타이포그래피를 부스와 덱과 사이트에 같은 기준으로
- •랜딩페이지 부스 QR로 열리는 한 장짜리 영문 페이지, 빠르면 4주
- •홈페이지 국문과 영문을 함께 운영하는 프레이머 홈페이지, 행사 뒤 직접 소식을 올릴 수 있는 CMS
IR 덱과 브랜딩까지 포함된 구성은 프레이머 홈페이지 제작 안내의 Premium 패키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랜딩페이지만 급하다면 Standard로 시작해 행사 뒤 확장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CES까지 남은 일정과 지금 있는 자료만 알려 주세요. 행사 전에 끝낼 수 있는 범위부터 정리해 드립니다.
참고한 공고와 자료


- •CES 2027 일정: 2027년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공식 사이트 ces.tech에서 최종 확인)
- •CES 2027 통합한국관 참가기업 모집 공고 (한국디자인진흥원, 기업마당)
- •강남구, CES 2027 서울통합관 참가기업 모집
- •CTA, CES 2024 혁신상 수상 기업 발표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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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EasySpark 허수진 대표의 실무 내용이며, CES 일정과 지원 사업 공고는 해마다 바뀌므로 공식 공고를 반드시 함께 확인해 주세요. 기업과 기술마다 맞는 준비가 달라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CES 준비에 맞춤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편하게 상담 신청해 주세요.

